지난 1월 29일(월) 본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불휘총서’ 시리즈의 △『소일도·소열도』 △『함일돈』 △『맹로법孟老法과 기계창』 △『방지일과 산동선교-구술채록』 이하 4권을 추가로 발간했다. 불휘총서는 지난해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본교를 건립하는 데 공헌한 선교사들의 업적을 담아낸 저서이다.

 『소일도·소열도』에서는 평양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전개했던 쌍둥이 형제 소일도(D.L. Soltau)와 소열도(T.S. Soltau)를 다뤘다. 두 선교사는 과거 평양 숭실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했고, 충청권에서도 선교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본교 사회복지학부 이지하 학부장이 저·역을 맡았다.
 
  베어드학부대학 성신형 교수가 저·역을 맡은 『함일돈』은 신학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신사참배에 대해 강력한 거부 운동을 전개한 함일돈(Floyd E. Hamilton)의 자서전을 번역한 책이다. 함일돈은 과거 신사참배를 반대한 정통파들이 모인 고려신학대학교가 건립되는 데 크게 일조한 인물로 평가된다.
 
 『맹로법孟老法과 기계창』은 기술자 맹로법(Rovert. McMutrie)의 평전과 평양 숭실대학교의 기술적인 교육을 뒷받침했던 기관인 ‘기계창’에 대해 다뤘다. 맹로법은 기계창의 운영 책임자이기도 했다. 본교 기계공학과의 이원 교수가 저자를 맡았다.
 
 『방지일과 산동선교』는 신앙에 대한 순수와 열정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방지일 목사의 삶과 그의 선교 활동을 주로 다뤘다. 본교 베어드학부대학 설충수 교수가 저자를 맡았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곽신환 원장은 “금년 30권 완간을 목표로, 현재 남아있는 시리즈 원고의 완성도를 높여 추가적으로 불휘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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