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월) 본교는 ‘2024학년도 편입학 모집결과(이하 모집결과)’를 발표했다. 모집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학년도 대비 본교 △편입학 경쟁률 △편입학 모집 인원 △편입학 최종 등록률 등이 증가했다.

  2024학년도 본교의 편입학 경쟁률은 49.29:1로 지난 2023학년도 경쟁률인 37.43: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해당 경쟁률이 증가한 원인은 △대학가 내 편입학 진학 증가 추세 △대학별 고사 일정 차이로 인한 지원율 상승 △쉬운 지원 환경 조성을 위한 본교 노력 등이 있다. 본교 입학관리팀 전세용 팀원은 “정보를 찾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학생들이 지원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교의 편입학 모집 인원은 △2022학년도: 126명 △2023학년도: 136명 △2024학년도: 144명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본교는 이를 결손 인원 및 중도탈락률 증가로 인한 결과로 판단했다. 편입학 모집 인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 1항에 의거해 전년도 1·2학년 제적자 수에 4대 요건 확보율에 따른 산정 비율을 곱해 정해진다. 4대 요건 확보율은 △교사 △교지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에 따라 산출된다. 총 6등급으로 분류되며 △1등급: 100% △2등급: 90% △3등급: 80% △4등급: 65% △5등급: 45% △6등급: 15%의 산정 비율이 적용된다. 각 △90% 이상 △85% 이상-90% 미만 △80% 이상-85% 미만 △75% 이상-80% 미만 △70% 이상-75% 미만 △70% 미만의 4대 요건 확보율이 반영된다. 본교는 70% 미만의 4대 요건 확보율을 보여 6등급을 차지했다. 즉 편입학은 고등교육법상 선정 인원이 정해져 있기에 본교의 편입학 모집 인원이 증가했다는 것은 결손 인원 및 중도탈락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2024학년도 본교의 편입학 최종 등록률은 ‘일반편입’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두 100%를 달성했다. 또한 98.9%의 최종 등록률을 차지하며 지난 2023학년도 96.3% 대비 2.6%p 증가했다. 다만 최종 등록률은 학생들의 사정에 따라 매년 변동이 있기에 정확한 증가 원인을 판단하긴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발표 일정이 상이해 학생들이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 후 환불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전 팀원은 “최종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본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만, 학생들의 사정에 따라 매년 편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주요 대학 기준 본교의 편입학 경쟁률 순위는 4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립대: 55.80:1 △홍익대(서울): 54.52:1 △광운대: 53.18:1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전 팀원은 “편입학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편입생을 관찰하며 전형 계획을 수정해 나간다”며 “경쟁률 및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본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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